유럽·중동, 동시다발 테러 주의

유럽·중동, 동시다발 테러 주의

2015.07.06.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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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최근 쿠웨이트와 튀니지, 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 일부 국가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와 일부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렇게 극단주의 세력들이 잇달아 테러를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무장단체 IS가 자칭 국가 수립을 선언하고 1주년을 맞은 시점을 알리기 위해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부터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무슬림 최대 행사 '라마단'에 맞춰 테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주말과 야간에는 이슬람 사원과 군경 시설, 법원 등 정부청사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세계 여러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외교부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기자]
현재 외교부는 공관 비상 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변을 확인하고 해외 로밍 문자를 통해 주의 사항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IS 테러 위협에 대비해서 터키와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레바논 등 시리아와 접경한 5개 국에 계시는 한국인에 대해 매일 인원 관리와 안전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교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테러 안전 공지를 게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 계신 동포 분들은 외교부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테러 위험이 있는 일부 국가들에는 안전수준을 고려해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자신이 방문하실 곳을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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