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뎅기열 감염 주의

동남아 뎅기열 감염 주의

2015.06.25.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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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요즘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때문에 불안해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는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뎅기열'은 어떤 질병인가요?

[기자]
뎅기열은 모기가 뎅기 바이러스를 옮겨서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만약 감염되면 4일에서 7일까지는 보통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2~3일이 지나면 갑작스러운 고열이나타납니다.

이때 두통이나 극심한 관절통, 구토 등의 증세가 뒤따르기도 하는데요.

특히 5월에서 9월 사이에감염되기 쉬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앵커]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먼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뎅기 모기는 낮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긴 소매 옷을 입고 살충제나 모기향 등을 활용해서 모기의 접근을 막는 게 좋습니다.

뎅기열은 치사율이 1% 미만으로 알려져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요.

만약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바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처방받지 않은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하다가 출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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