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권교체 후 치안 불안

나이지리아, 정권교체 후 치안 불안

2015.06.04. 오후 10: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민주적 정권 교체가 이뤄진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취임식이 개최됐는데요.

하지만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잇따른 테러와 납치 사건으로 현지 치안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치안 상황이 많이 불안한가요?

[기자]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테러 공격을 잇따라 자행해 치안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는 나이지리아 북부 요베주 수도 다마투루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기도 했는데요.

보코하람은 지난달에만 이와 같은 테러 공격을 6번이나 해 수십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보코하람이 이런 테러뿐만 아니라 납치도 일으켜 문제라고요?

[기자]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총 4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경찰서와 주립대학병원, 종교기관에 침입해서 시민을 납치한 뒤 과도한 몸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의 행사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주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체류 중인 분들은 최신 치안 소식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