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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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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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최근 페루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페루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스 충돌 사고가 일어나 큰 인명 피해를 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페루 앙카시주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반대편에서 오던 버스와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아 37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는데요.

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만에 페루 동남부 나스카와 푸키오 지역을 잇는 산악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300미터 낭떠러지로 떨어져 21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앵커]
페루에서는 왜 이렇게 버스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겁니까?

[기자]
페루는 안데스 산맥의 험준한 산악 지형 탓에 도로 사정이 열악합니다.

게다가 운전자의 속도위반과 졸음운전 등으로 버스 사고가 잦은 편인데요.

페루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1,400여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페루를 여행중이거나 계획 중인 분들은 가급적 버스보다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콤비'라고 불리는 소형 버스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워낙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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