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안전여행정보

콜롬비아 안전여행정보

2015.03.30.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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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얼마 전 한국인 관광객이 콜롬비아에서 버스를 이용하다가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에콰도르와 인접한 도시인 이피알레스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가 여권과 현금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보고타에서 이피알레스까지 버스를 탈 경우 20시간이 넘는 장거리이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잠드는 승객이 많은데요.

잠든 승객의 소지품을 훔치거나 휴게소에서 마약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소지품을 훔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소지품을 잃어버리면 정말 난감할 것 같은데요.

이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콜롬비아 이피알레스는 수도인 보고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사관에서도 사건을 접수받고 대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콜롬비아에서 인접 국가로 이동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버스나 기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가방은 자물쇠로 고정하고, 여권이나 현금 등은 최대한 몸에 가까이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또 낯선 사람이 잡지나 음료수 등을 권하면 거부하시고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또 콜롬비아에서 주의해야할 지역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 무투마조 지역 등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국경지역은 철수를 권하는 적색경보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급한 용무가 없으시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시길 권합니다.

또 바우페스, 과이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여행을 자제하시길 권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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