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현장중계] 스리랑카 / 화려함의 끝판왕 전통 결혼식

[스마트폰 현장중계] 스리랑카 / 화려함의 끝판왕 전통 결혼식

2017.09.24.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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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스리랑카입니다.

곧 결혼식이 시작되는데요.

스리랑카의 여유 있게 진행되는 결혼식 보여드릴게요.

스리랑카의 전통 결혼식은 신랑의 신부 집 방문으로 시작됩니다.

구두를 닦아 나쁜 기운은 털어내고 노래로 환영합니다.

박력 있는 춤과 함께 한 신랑 입장에 이어 매혹적인 춤을 앞세우고 신부가 입장합니다.

신랑 신부가 단상에 오르면 코코넛을 탁 깨뜨려 액운을 없앤 후 진행자의 축복경이 시작됩니다.

신랑 신부는 물과 우유 밥을 서로 먹여주며 한 식구가 되었음을 알리고 예물을 교환하는데요.

이때 신랑은 신부에게 기혼자임을 나타내는 붉은 사리를 입혀줍니다.

또 행운을 상징하는 나뭇잎에 주화를 올려 주고받으며 재물 운을 기원합니다.

이어 신부 엄마에게 절을 하고 선물을 드리는데요.

딸을 보내고 선물을 이고 가는 엄마의 뒷모습이 슬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끼손가락을 실로 묶고 물을 부어 무병장수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부부가 됩니다.

지금까지 스리랑카에서 결혼식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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