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릭터 전도사, 밤방 교수

한국 캐릭터 전도사, 밤방 교수

2016.09.04.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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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웹툰과 게임 애니메이션도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캐릭터 전도사를 자처하는 대학교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정선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캐릭터 박람회장이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장이 단연 인기입니다.

행사장 한가운데 한국 콘텐츠 성장의 주역, 밤방 교수가 있습니다.

[김석기 /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 : 밤방교수는 한국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분입니다.]

인도네시아 유명 사립대에서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밤방 교수는 2008년부터 한국의 캐릭터를 연구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연구생으로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을 배워 케이팝 인기가수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 만화 캐릭터 홍보에도 활약하며 한국 캐릭터 전도사로 불립니다.

[밤방 구나완 산또소 / 한국 캐릭터 전도사 : 한국의 캐릭터는 예쁘고 귀엽습니다. 한국의 캐릭터를 가르쳐 줄 때 아이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한국 캐릭터를 이용해 인도네시아 콘텐츠 사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키워내는 데도 열심입니다.

[안드레 시기또 / 애니메이션과 학생 : 밤방 교수가 우리에게 한국의 캐릭터를 가르쳐 줍니다. 애니메이션을 많이 배워서 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쁘리실라 / 애니메이션과 학생 : 제가 아는 캐릭터는 한국의 뿌까 등 웹툰 캐릭터입니다. 교수님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많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밤방 교수는 이제 한류를 알리는 것을 넘어 인도네시아 캐릭터 성장의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월드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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