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경제한류 잇는다!

문화로 경제한류 잇는다!

2014.09.06. 오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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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한류의 중심지 브라질에는 동호회 등을 통해 활동하는 한류팬이 2만 명이 넘습니다.

현지 한류 시장을 겨냥한 한국 상품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축제처럼 흥겨웠던 현장으로 김정희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개성있는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

K-pop 가수들은 어떻게 화장하는지 소개하는 자립니다.

이어서 등장한 쇼핑 호스트는 모델의 화장품과 의류를 온라인으로 사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인터뷰:마누엘, 관람객]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아 참석을 했는데요. 한국 제품의 품질에 바탕이 되는 기술도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브라질에서 처음 열린 한국 상품 박람회.

패션과 IT 등 67개 업체가 참가한 박람회에는 한류의 인기를 반영하듯 현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흘간 만 오천 명이 다녀갔고 수출 상담도 9백 건 넘게 열렸습니다.

[인터뷰:강연석, 패션 디자이너]
"저희 브랜드도 저희가 특별히 브라질에서 프로모션 등을 한 것도 아닌데 현지인들이 먼저 알아봐 주고 어떤 연예인이 착용했는지 저희에게 거꾸로 알려주는 웃지 못할 상황도 생기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K-pop 공연과 한식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습니다.

[인터뷰:오영호, 코트라 사장]
"문화 콘텐츠라든가 캐릭터인 한류 상품을 문화와 섞어 중남미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그런 행사가 되겠습니다."

문화에서 경제로.

한류 바람을 탄 한국 기업들이 남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상파울루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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