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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를 누빈다!...가발 디자이너 박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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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2-17 14:30
[앵커멘트]

뮤지컬 무대에서 등장 인물의 성격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배우들이 쓰는 가발과 의상인데요.

세계 뮤지컬 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가발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동포가 있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올곧은 성격이지만 사회에 적응 못하는 주인공 초록 마녀의 검고 긴 생머리.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위해 사는 허영심 많은 친구의 빛나는 금발.

2천년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로 꼽히는 '위키드'에는 인물의 개성을 살려주는 가발 140개가 등장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인 가발 디자이너 박수선 씨의 땀과 노력이 어린 작품들입니다.

[인터뷰:박수선, 가발 디자이너]
"그 사람에게 정말 딱 맞게. 다른 사람은 절대 쓸 수 없게, 딱 그 사람에게만 맞는 가발을 제작하는 거고요."

한국에서 분장사로 일하던 박수선 씨는 더 큰 무대를 꿈꾸며 지난 2006년 뉴욕 땅을 밟았습니다.

20대 젊은 혈기로 무작정 업계 문을 두드리길 수십 번.

박 씨의 열정과 끈기는 백인 중심의 브로드웨이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인터뷰:사만타 위너, 회사 동료]
"굉장히 열정적이고 꿈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일하길 원했고, 마침내 실현 했잖아요."

박 씨가 일하는 회사는 현재 브로드웨이 작품 속 가발의 70%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꿈꾸던 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박수선 씨.

한국인을 찾기 힘든 브로드웨이에서 더 많은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쉼없이 노력하고 또 연구합니다.

[인터뷰:박수선, 가발 디자이너]
"한국에 있는 많은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브로드웨이에 와서 도전을 하고 그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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