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맥주 강국

우리도 맥주 강국

2012.06.24.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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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에서 맥주의 나라하면 흔히 독일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브랜드만 해도 천개가 넘고 수출도 많이 하는 체코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유하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라하 시내에 들어선 대형 천막.

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빈자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바로 맥주 축제입니다.

체코에서 생산된 70여 종류의 맥주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인터뷰:마르틴, 프라하 시민]
"다양한 맥주를 마셔볼 수 있고, 음식도 맛있고 음악도 좋습니다. 이런 축제가 체코에 있어 정말 좋습니다."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 맥주 마시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안주로 나오는 전통 음식은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조연입니다.

체코를 찾은 우리 관광객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체험입니다.

[인터뷰:김하나, 한국인 관람객]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체코 맥주축제 너무 좋고요. 체코 맥주 정말 맛있고, 종류도 많고 진짜 좋아요."

신나는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면서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이 됩니다.

[인터뷰:얀 후브너, 프라하 맥주축제 행사 담당관]
"맥주는 체코의 브랜드이고, 대표적인 수출 상품입니다. 그래서 수만 명의 맥주 애호가들이 맥주 맛을 느끼기 위해 이 축제를 찾습니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았습니다.

맥주를 말할 때, 독일 못지 않게 체코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YTN 월드 유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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