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식 방송..."불고기 최고"

미국에 한식 방송..."불고기 최고"

2012.02.26.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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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우리 음식을 소개하고 조리법을 알려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식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우리 음식 가운데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할까요?

양재혁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녹취:'캐서린의 코리안 키친' 방송]
"오늘 배울 한식은 비빔밥입니다."

미국 공영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요리 프로그램입니다.

비빔밥과 떡볶이 등 한식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조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평범한 우리 동포가 인터넷에 올린 요리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3년 전부터 미국 전역에 전파를 타게 됐습니다.

[인터뷰:캐서린 최, '캐서린의 코리안 키친' 진행자]
"우리나라의 고유한 음식과 식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LA 거리에 이동식 한식집이 등장했습니다.

김치와 불고기를 멕시코 음식과 결합한 퓨전 한식이 주메뉴입니다.

독특한 한국맛에 이끌려 꽤 많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신, 푸드 트럭 사장]
"대중적으로 제일 많이 나가는 것이 불고기가 제일 많이 나가죠."

우리 음식을 파는 식당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달콤한 간장 양념에 버무린 불고기가 단연 인기 최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는 입소문과 함께 한식 방송도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모리, 미국 손님]
"한국식 바비큐는 다양한 스타일의 고기가 많고 양념도 매운맛과 단맛 등 종류가 다양해서 좋아요."

미국에서 한식을 찾고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면서 세계적 음식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월드 양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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