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으로 한판 승부!

K-POP으로 한판 승부!

2011.12.15.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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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샌프란시스코에서 K-POP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해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정용주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절도있는 춤 솜씨에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몸짓 하나하나가 스타 아이돌 가수 못지 않습니다.

수줍게 노래를 시작한 미국인.

이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숨겨둔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냅니다.

얼굴색은 달라도 젊은이들을 하나로 만든 것은 K-POP입니다.

[인터뷰:조쉬 매컬럭, K-POP 경연 참가자]
"K-POP은 제게 한국 문화를 가르쳐줬고, 제 자신에 대해 알게 해줬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유튜브를 통해 뽑힌 11개 팀이 참가해 춤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4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도 야광봉을 흔들며 열기를 한껏 높였습니다.

[인터뷰: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미숙한 노래들이지만 그런 공연에 대해서도 젊은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젊은 사람들의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총 출동한 대회인 만큼 심사위원들의 눈빛도 매섭습니다.

대회 우승은 풍부한 감정 표현과 함께 노래를 부른 동포 2세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케이트 김, 대회 우승자]
"(K-POP은) 나한테 한국 문화를 안 잊게 해주고, 춤과 노래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이번 대회는 미국 내 K-POP의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월드 정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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