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떡...우리도 한류 첨병!

빵·떡...우리도 한류 첨병!

2011.12.0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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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식에 이어 우리 빵과 떡도 나라 밖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독특한 맛에 영양도 풍부하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콤한 반죽에 몸에 좋은 호두를 넣어 구워낸 '호두과자'입니다.

진열장에 선을 보이자 마자 순식간에 다 팔렸습니다.

찹쌀로 만들어 쫄깃하면서 모양도 독특한 '꽈배기 빵'.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팥빵'에 손이 갑니다.

[인터뷰:닉 아치볼드, 미국 손님]
"(한국 빵은) 미국 빵과 달리 독특해요. 전통적인 아시아 음식 맛도 있고 프랑스식 빵 맛도 같이 느껴져요."

고구마나 호박 등 채소로 만든 빵은 건강 때문에 인기입니다.

몸에 좋은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색다른 맛에도 만족하는 손님이 많습니다.

[인터뷰:애나 한, 한국 제과점 대표]
"미국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분들뿐만 아니라 유럽분들까지도 계속 저희 제과점을 찾아주시고..."

떡의 인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형 마트에는 떡 진열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인절미와 감자떡이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인터뷰:귄 크루자키스, 미국 손님]
"감자떡을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하고 부담이 없어요.살짝 단맛도 느껴져서 매우 맛있었어요."

미국인들에게 맛과 영양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식 빵과 떡이 또 다른 한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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