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형 붐!

원정 성형 붐!

2011.12.01.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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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유럽 체코에서 요즘 원정 성형붐이 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인근 국가에서 성형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유하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형외과 직원들이 예약 전화를 받느라 분주합니다.

문의 전화와 예약이 몰리면서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쿠퍼 선생님이 그 날짜에 수술이 이미 잡혀 있어요."

수술 예약을 해도 3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돕니다.

서유럽 병원의 1/3 가격에,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독일과 영국, 오스트리아에서도 환자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은 눈가 주름을 제거하거나 지방 흡입을 하는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인터뷰:루치에, 슬로바키아 환자]
"체코 의사들의 기술이 아주 좋고, 가격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지난해 체코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전년보다 50% 늘어난 9천여 명.

전체 성형수술 환자의 1/5에 해당합니다.

[인터뷰:로만 쿠파, 성형외과 전문의]
"저희 병원만 해도 손님 가운데 20%가 외국인이고, 성형 수술을 받는 환자 10명 중 2명이 외국인입니다."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외국인 환자들이 밀려들면서 체코가 동유럽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YTN 월드 유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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