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안 '태양에너지' 각광

고유가 대안 '태양에너지' 각광

2011.11.17.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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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개발한 태양열 에너지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렸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열 에너지 박람회장.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자전거가 눈길을 끕니다.

겉보기엔 그냥 유리 같은 이 제품은 태양열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태양광 전지판입니다.

건물 옥상에나 설치할 수 있었던 전지판을 유리창에 설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게 됐습니다.

박람회에는 중국과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1,200여 개 태양열 에너지 관련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뷰:박상현, LG전자 대리]
"지금 현재 미국에서 출시되고 있는 (태양열 에너지) 제품들이 (열효율) 14%보다 조금 수위가 높은 제품이지만, LG가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제품은 16.2%의 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 부스를 마련하고 유망 중소기업 열 곳을 초청했습니다.

[인터뷰:이승희,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장]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발굴한 바이어들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향후에 비즈니스 성약(거래 성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계속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2만 4천여 명은 미래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인터뷰:에이프릴 클럭, 국제 태양열 에너지 박람회 홍보팀]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태양열 에너지 관련 부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유가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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