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기 후끈...'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열기 후끈...'커버댄스 페스티벌'

2011.09.22.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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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수들의 춤동작을 똑같이 따라 추는 것을 이른바 '커버 댄스'라고 하는데요.

한국 가수의 춤을 따라 하는 'K-POP 커버 댄스대회'가 브라질에서 열렸습니다.

김정희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녀시대 노래에 맞춰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이번에는 인피니트 춤 따라 하기.

절도있는 춤 동작과 얼굴 표정이 인피니트를 쏙 빼닮았습니다.

K-POP 가수들의 안무를 따라 하는, 이른바 '커버 댄스' 대회입니다.

UCC 온라인 심사에 통과한 스무 개 팀은 한국행 티켓을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인터뷰:딸리따, 참가자]
"K-POP을 매우 좋아해요. 감동을 주는 노래가 많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인터뷰:M-WHITE, 참가 그룹]
"우리 팀이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 다시 올 수 없는 큰 기회였어요. 그동안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몰려든 K-POP 팬들로 상파울루 시내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습니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특히 심사위원인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손짓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인터뷰:이진철 , '커버댄스 페스티벌' 운영사무국 차장]
"해외에서 우리 한류 문화인 K-POP이 사랑받는 데 대해서 또 한 번 다시 자부심을 느끼고 해외에서 많은 아이돌들이 인기를 얻어가지고 (이런 행사가)자주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은 소녀시대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한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컬러스, 결선 진출 팀]
"우리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돼서 기뻐요. 정말 믿을 수 없어요."

우승팀은 다음달 3일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한류 드림 콘서트'에 참가해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브라질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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