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구 대표팀 창단한 한국 감독

라오스 정구 대표팀 창단한 한국 감독

2011.05.14.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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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구를 통해 라오스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라오스 정구 국가대표팀을 창단해 이끌고 있는 최종률 감독인데요.

김미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정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대표팀끼리의 친선 대회입니다.

참가국은 라오스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모두 네 나라.

주최국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한국인 최종률 감독입니다.

[인터뷰:비, 정구 여자 국가대표팀]
"라오스에 정구팀이 생겨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한국 감독님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인터뷰:베이, 정구 국가대표팀 주장] 15"
"한국 감독님이 라오스에 정구 대표팀을 만들어 주시고 선수들을 잘 지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열심히 노력해서 꼭 목표를 이루고 싶어요."

지난 2007년 라오스에 국가대표팀을 창단한 최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문경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종률, 라오스 국가대표팀 감독]
"라오스에 정구(대표팀)를 창단하게 된 것은 저개발 국가에 대한 정구 보급을 위한 것이었고요. 저희들 라오스 팀의 올해 목표는 제26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SEA 게임에서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감독의 노력과 열정으로 일군 라오스 국가대표팀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라오스에서 YTN 월드 김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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