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한인 한마당 축제'

케이프타운 '한인 한마당 축제'

2010.11.1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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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한인들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케이프타운에 사는 한인 500여 명이 모여 친목을 다졌습니다.

한인섭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 팀 선수들이 온 힘을 다해 줄을 잡아 당깁니다.

이긴 팀은 물론 아깝게 진 팀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축구경기와 축제의 흥을 돋구는 노래자랑 대회도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한인 한마당 축제'는 500여 명의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진윤석, 동포]
"이번 한마당 잔치를 계기로 케이프타운 교민들이 월드컵 열기를 가슴에 담고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축제가 끝나고 치러진 한인 회장 선거에서는 현 회장이 다시 선출돼 앞으로 2년 동안 케이프타운 한인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를 재정비하고 동포들의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YTN 인터내셔널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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