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스키타러 오세요~

한국으로 스키타러 오세요~

2010.11.06.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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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눈이 오지 않는 중국 광저우 지역에는 평생 눈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 지역 사람들에게 한국의 겨울을 홍보하기 위한 스키 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미옥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참가자들이 한 사람씩 나와서 자신 있게 자신의 포부를 밝힙니다.

모델처럼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춤과 노래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냅니다.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장옌, 관람객]
"대회를 보고 한국에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특히 겨울 스키는 아주 재밌을 것 같아요."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스키복 심사와 스키 타기 시범 등을 통해 3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인터뷰:저우젠위, 스키 아가씨 선발대회 1등]
"우승해서 기뻐요. 앞으로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한국의 스키와 스노보드를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한국 동계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김성진 차장,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
"한국의 4계절 중에서 특히 겨울에 대한 광둥 성의 차별화된 어떤 관광적인 특색을 향후 동계 관광 매력을 광둥성 주민에게 알려서 겨울에 한국으로 많이 찾게끔 하기 위해서..."

선발된 스키 아가씨들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스키를 직접 체험하고, 광저우에서 강연과 광고 모델 등 한국 스키 관광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광저우 총영사관과 광저우 관광공사는 한중 양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키 아가씨 선발 대회를 매년 열 계획입니다.

광저우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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