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기념 '한식 뷔페' 인기!

개천절 기념 '한식 뷔페' 인기!

2010.10.16.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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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 곳곳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는데요.

최근 독일에선 우리 공관의 개천절 기념행사에 한식 뷔페가 공식 만찬으로 선보여 현지 외교관들과 독일 인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독일 본에서 김운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식 뷔페에 김밥과 전, 갈비 등 맛깔스런 한식이 풍성하게 차려졌습니다.

호기심으로 조금씩 음식을 담다보니 어느덧 접시 한가득 채워집니다.

와인 대신 선보인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도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로데리히 에겔러, 독일 연방 통계청장]
"오늘 처음으로 한국음식을 맛봤는데요. 아주 다양하군요. 독일에서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식당이나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독일 시민들도 한식을 즐겨 찾을 것입니다."

우리 공관의 개천절 기념 만찬에 초청된 독일 정·재계 인사와 각국 외교관들은 한식의 맛과 멋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국 식품점과 음식점 주소, 연락처가 담긴 홍보책자뿐 아니라 한식 요리법을 상세히 적은 카드가 배포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박영희, 본 한인회장]
"이번에 이것을 배포함으로써 아마 많은 분들이 본이나 쾰른, 뒤셀도르프 등 (한식당)에 많이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김의택, 독일 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음식의 세계화 그리고 우리나라를 좀 더 해외 여러분들에게 알리는 게 저희 목적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공연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독일 본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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