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통신기술 해외 진출 활짝

첨단 통신기술 해외 진출 활짝

2009.11.12.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뉴질랜드에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로드쇼가 펼쳐져 현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우리나라의 뛰어난 방송통신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범호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클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 로드쇼, 한국 기업의 와이브로 서비스 시연에 관람객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리모콘 하나로 TV 시청은 물론 인터넷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IPTV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미키 스직스자이, 뉴질랜드 기업 스네퍼 대표]
"아주 흥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개국에서 많은 회사들이 참석해 브로드밴드 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로드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호주·뉴질랜드 통신장관회의에 맞춰 우리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국간에 비슷한 브로드밴드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제는 e헬스, e러닝 같은 실제 삶에 필요한 응용 서비스를 공통으로 개발해 가자는데 관심을 표명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등 첨단 방송통신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재명, LS 전선 부장]
"뉴질랜드, 호주 정부에서는 광케이블을 기반으로한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관계자 및 관련 업체들과의 미팅에 본 사업을 준비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의 75%가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15억 달러 규모의 국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범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