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 대규모 개발로 활기!

한인밀집지역 대규모 개발로 활기!

2009.04.23.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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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욕의 퀸즈 플러싱은 한인 밀집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국이 이 지역에 맨해튼과 맞먹는 대규모 지역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동포들의 기대가 큽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 메츠의 새 보금자리, 씨티 필드 야구장이 최근 완공됨으로써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 플러싱 지역 개발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습니다.

현대식 야구장 길 건너편에 있는 볼썽 사나운 폐차장도 머지않아 최고급 복합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 일대 26만여 ㎡ 부지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앤드류 홀웩, 뉴욕시 경제개발국 보좌관]
"플러싱이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봅니다. 블룸버그 시장과 부시장은 다섯 가지 전략을 갖고 있는데요, 삶의 질을 높이고 자생적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부터 중앙로 주변에서 콘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민간 개발업자에게 넘겨진 공영주차장도 이르면 내년부터 주상복합빌딩과 각종 오락시설 등 공사가 시작됩니다.

[인터뷰:토비, 콘도 사업자]
"고급화하려고 합니다. 최고급 쇼핑몰을 만들 계획입니다."

플러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재개발을 앞두고 동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종학, 부동산 중개인]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저렴한 렌트로 들어갈 수 있고, 많은 고용창출도 이루어진다. 또 개발을 함으로 해서 많은 한인 건축업자들이 참여할 수도 있다. 결국 반가운 일이다."

점점 가시화 되고 있는 플러싱 재개발 사업.

대부분의 사업에 중국계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인들도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뉴욕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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