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의원 총회, 국제 금융 위기에 적극 대처

아시아 의원 총회, 국제 금융 위기에 적극 대처

2008.12.04.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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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시아는 지금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 위기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는데요.

아시아의 공동 문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의원 총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습니다.

정선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 의원 총회'.

세계 경제 위기로 대혼란을 겪고 있는 아시아 28개국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요 화두였던 '세계 금융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의 의원들은 '새로운 국제금융체계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이강래, 한국 측 단장(민주당 국회의원)]
"세계 경제 위기를 위해 아시아에서의 경제 질서 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가지 전략과 대책들을 논의하는 그런 장이었습니다."

임가공 수출품에 대해 부가세를 면세해주는 것이 국제 관례인 데 반해,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전히 부가세가 징수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 국회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세법 개정 위원장 멜치아스를 만나 부과세 면세율 적용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인터뷰:김호영,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의원님들이 현지 교민 기업체들의 현안인 세법을 개정하기 위해서 여기 재정 세법 특별위원장을 만나 세법 개정안에 대한 통과를 꼭 부탁 하셨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평화안보 문제 등 아시아 지역 간 공조가 필요한 안건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아시아 28개국의 의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권영진, 주광덕, 안효대 의원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의원 총회'에서는 아시아 변혁에 정부뿐 아니라 의회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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