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제 성황리 폐막

한국 문화제 성황리 폐막

2008.10.09.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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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상하이에서 약 3주 간 계속된 한국 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문화제는 특히 한복 입기와 김치 담그기, 태권도 체험 등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외 비보이들이 교본으로 삼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의 비보이 팀.

화려한 동작이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꾸어 헝 쭌, 중국 관람객]
"한국 공연이 있어서 보러 왔는데, 특히 비보이 공연은 최고였습니다."

비보이 공연에 이어 태권도 시범과 한국 전통무용, 블랙드럼 공연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국 음악이 나올 때마다 관람객들도 신이 나서 따라 부르는 등, 이제 중국에서 한국 문화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인터뷰:김성삼, 태권도 시범단 단장]
"많은 시민들이 저희 태권도 시범 공연을 관람하시고, 거기에 큰 호응을 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주 간 열린 한국 문화제의 폐막 공연으로 4일과 5일 양일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하현봉, 한국문화원 원장]
"약 200만 명이 한국 문화제를 관람했습니다, 앞으로는 항주라든지 남경으로, 주변 대도시로 한국 문화제를 옮겨가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열린 한국 문화제는 특히 관람객들의 문화 체험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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