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식업체 진출 본격화

한국요식업체 진출 본격화

2007.08.0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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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외식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내면서 미국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한국 식당이지만 안으로 들어와 메뉴를 보면 이전의 미국내 한국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음식들입니다.

최근 들어 이처럼 만두, 치킨, 제과 등 한두 가지의 메뉴와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우리 식당 체인점이 미국시장에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한 치킨 업체도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지난 2004년 부터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미국화된 한국 음식 개발에 나선 것은 한국의 배달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으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메뉴들이 개발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03년 부터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하나 둘씩 늘기 시작한 한국 음식 브랜드는 지난 달 현재 6개 브랜드로 성업중입니다.

그러나 일부 체인점 가운데는 미국 현지인들의 기호와 동떨어진 메뉴와 가격을 책정해 현지화에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여전히 동포 밀집지역 중심으로 미국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어 보다 공격적인 시장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기자]
한국 요식업체들이 변화된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 등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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