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수속 비용 큰 폭 인상

이민 수속 비용 큰 폭 인상

2007.02.0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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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에는 이민 수속 관련 소식입니다.

미 이민국이/ 이르면 오는 6월
이민 수속시 필요한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해/ 동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부소현 리포터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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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소현 리포터! (네임 수퍼!!!)
네! 부소현 입니다.

미국 시민권 취득 등을 위해 필요한 이민 관련 서류의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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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네, 그렇습니다.

이민 서비스국이 오는 6월부터 시민권과 영주권 등 이민 관련 서류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안은 백악관 산하 예산 심의국이 이민 서비스국의 수수료 인상안을 승인해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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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그럼 인상폭은 어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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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네, 시민권 신청비와 영주권 갱신 등 거의 모든 수수료가 최대 두배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시민권 수수료는 현행 330달러에서 595달러로, 영주권 신청비는 325달러에서 905달러로 무려 580달러나 인상됩니다.

따라서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서류를 접수시키는데만 천달러 가까운 돈이 들게 됩니다.

여기에 변호사 비용까지 더하면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을 취득하기 위해서 1인당 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내놔야 합니다.

동포사회에선 서비스는 제자리면서 수수료만 올리려는 당국에 적지않게 불쾌감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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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그렇다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신청을 서두르는 동포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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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네, 그렇습니다.

그 동안 차일피일 신청을 미뤄왔던 한인들이 신청비가 오르기 전에 수속을 마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속을 대행해 주고 있는 단체들의 일손도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들은 이왕 신청을 할것이라 필요한 서류들을 빠짐없이 준비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윤경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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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민 서비스국은 당초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인상안을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민자 단체들의 반발로 시행 날짜를 뒤로 연기했습니다.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3억5천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될 이민 서비스국은 인상안 적용을 2007년과 2008년도 2년으로 제한시켜
2009년 다시 한번 수수료 인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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