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사회 이민개혁법안 속결 희망

이민자 사회 이민개혁법안 속결 희망

2007.01.12.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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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9.11사태 이후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며 이슈로 부각된 이민 개혁법안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 양측에서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희망어린 눈으로 추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뚜렷한 매듭없이 논란만 가중됐던 이민 관련 개혁법안이 올해엔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류 미비자들이 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개혁안까지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른바 '포괄적 구제법안'으로 일컬어지는 이 법안이 1월안으로 연방 상원에 상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상반기중 이민 개혁법안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법안 통과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또, 지난해 중간선거 결과도 법안 통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의 반이민 성향의 중진 공화당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이민 옹호 성향이 강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동포사회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도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며 다각도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동포사회는 아울러 히스패닉등 타이민자 커뮤니티와도 적극 연대해 이민 이슈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윤대중, LA 민족학교 사무국장]
"2007년 이민개혁법안 통과 전망 및 기대"

지난해 내내 단속 강화 및 불심 검문 등으로 가슴을 조려야했던 수 많은 서류 미비자들은
2007년이 희망의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날 윤정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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