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순항함 입항

한국 해군순항함 입항

2006.10.12.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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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해군 순항훈련 함대가 캐나다 밴쿠버에 입항해 환영을 받았습니다.

동포들은 대한민국 함대를 지켜보며 가슴 벅찼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입항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캐나다 밴쿠버항에 대한민국 국기를 꽂은 두 척의 함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함대로 사령관 손정목 제독과, 사관생도, 승조원 등 65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인터뷰:손정목 제독,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함대 사령관]
"캐나다와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6.25참전했다는 관계 이상으로 매년 해군끼리 하는 훈련에 캐나다 해군이 같이 합니다.밴쿠버에 많은 교민들이 살고 있습니다.우리들이 방문함으로써 교민들이 살기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부르스 도날드슨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 캐나다측은 한국 함정을 따뜻이 맞았습니다.

[인터뷰:부르스 도날드슨,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관]
"한국해군 순항훈련함대의 밴쿠버 입항을 맞게 돼 우리 모두 기쁩니다. 또한 선린과 문화교류 차원에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포들은 타국에서 보는 한국 함대의 위용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최충주, 주 밴쿠버 총영사]
"우리나라와 캐나다간 해군 협력 뿐 아니라 양국관계가 더 강화되고 교류도 활발히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송옥근, 동포]
"대한민국 자녀들을 보니까 너무도 훌륭하고 마음을 놓고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해군훈련순항 함대는 4박 5일간 일정으로 밴쿠버항에 머문 뒤 다음 기항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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