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인터넷 시장 주도

한국 IT, 인터넷 시장 주도

2006.02.16. 오후 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 기술이 멕시코의 인터넷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 나라의 한 IT업체가 첫 포털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멕시코의 인터넷 발전에, 동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금정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멕시코는 전체인구의 15%인 약 2천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등 인터넷 강국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지만 해마다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예산을 확보해 도입한다지만 소프트웨어가 미진해 인터넷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초보 단계에 있는 멕시코에서 한국인들이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한인 업체인 '포러스 온라인'은 지난해말 멕시코 첫 포털인 '망고스'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탄드라'라는 온라인 게임도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펼치고 있는 하드웨어 보급과 피씨방 체인 사업도 멕시코 인터넷 발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문석환, 포러스 온라인 대표]

상당수의 멕시코 네티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식 미니 홈피와 화상 채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라브라다 갈리시아, 인터넷 이용자]
"많은 서비스들이 이전엔 멕시코에서 본 적 없는 것들입니다. 사진, 음악, 아바타, 채팅등을 할수 있어 참 즐겁습니다."

[기자]
높아가는 한류 파고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에서 이번에 IT 부문에서 코리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