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운전 명심하세요"

"좌측 운전 명심하세요"

2005.12.22.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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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질랜드는 지금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맞고 있습니다.

때문에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도 있을텐데요.

뉴질랜드에서 운전을 하실 생각이라면 핸들이 우리완 달리 오른쪽에 있다는 사실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박범호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연환경이 탁월한 뉴질랜드는 여행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스로 운전을 하며 여행하고픈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선 한국인들도 뉴질랜드를 많이 찾고 있는데 역시 자가운전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과거 영국의 영향을 받은 일본이나 호주처럼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고 차량은 좌측통행입니다.

때문에 우측핸들 차량에 익숙치 않은 한국인 운전자는 뉴질랜드에서 차량 렌트를 한다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녹취:렌터카 회사 관계자]
"뉴질랜드에서 운전하는 것은 한국과는 다르게 차량이 우측핸들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전운전을 해야한다."

여행객 유치에 영향을 줄수있다는 우려에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3년동안 운전 여건에 적응 못해 사고를 당한 경우도 여러차례 있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교통당국은 한국인 단기 여행객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안전운전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데릭 이레스무스, 뉴질랜드 경찰]
"뉴질랜드에서 차를 랜트할 경우 차에 비치된 한국어로된 안전운전 책자를 읽어 봄으로써 교통법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가지 신경쓸 것으로는 차량 진행 방향이 다르다보니 보행자들도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오른쪽을 먼저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지난해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1만명에 이르렀으며 방문자는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손수운전대를 잡지 않더라도 도로 환경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에 대해선 상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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