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와닿는 경찰 서비스 절실

피부에 와닿는 경찰 서비스 절실

2005.12.0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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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해외 경찰 주재관 수가 동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홍보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에는 지난 1983년부터 주재 경관이 총영사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의 인구는 45만여명.



당연히 규모면에서도 해외에 나가있는 총영사관들 가운데 가장 큽니다.



최근 방문자, 유학생 등 동포들이 늘고 활동 범위도 확대되고 있어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영사관에 상주하는 1명의 주재경관으론 역부족이라는게 공관측의 시각입니다.



[인터뷰:김종명, 영사]

"동포 사회의 각종 범죄 피해를 본국 수사 기관과 협력하는 LA 주재경관의 업무 영역은 매우 넓습니다. 또, LAPD 나 한미경찰협의회 등 현지 수사기관과의 관계 유대에도 힘써야 합니다."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수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민원업무처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명, 영사]



더욱이 주재경관 파견이 23년이나 됐지만 동포들은 경관의 활동에 대해 잘 모른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봉준석, LA 동포]

"주재경관의 활동에 대해 잘 모른다."



[인터뷰:최영남, LA 동포]

"공관의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인터뷰:조영길, LA 동포]

"주위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을 별 보지 못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는 해외동포사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입니다.



동포들은 그런 만큼 이에 상응하는 주재경관 인력 확충은 물론 보다 피부에 와닿는 치안서비스를 바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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