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허브 공항 꿈꾼다

동북아 허브 공항 꿈꾼다

2005.11.0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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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 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벌써 수년째 미국 LA국제공항에 인력을 파견해 첨단 기술을 익혀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부소현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찍이 동북아 허브 항공을 꿈꿔온 인천국제공항이 본격적으로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상대는 연간 여객 수송 능력이 인천공항의 두배에 가까운 6천만명을 자랑하는 LA 국제공항입니다.



파견된 직원들은 단순히 기존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현업에 투입되지 않은 최첨단 항공 기술 노하우를 배웁니다.



LA 공항 인턴쉽 프로그램에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공항 기술진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옥철, 인천국제공항 재산관리처 과장]



LA 공항은 이미 1995년부터 당시 김포국제공항과 자매 결연을 맺어 협력 체제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면서 결연이 본격화 되면서 기술 인력 파견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해럴드 존슨, LA 국제공항 공보관]



[기자]

인턴 기간동안 신호철 과장은 LA 국제공항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샐고운 업무를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교육기간 동안 미국내 다른 국제 공항에도 파견돼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인 현안인 대테러문제와 항공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키워 동북아 허브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LA 공항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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