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중앙아시아 진출!

한국 IT, 중앙아시아 진출!

2005.10.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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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터넷 발급 민원서류가 위변조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발표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한국 IT 기술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국내의 업체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등록카드와 여권 제작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와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전상중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주민등록카드와 여권이 우리 기술로 만들어집니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키르기스 정부로부터 주민등록카드 250만장과 여권 70만권 제작 프로젝트를 따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본사를 둔 이회사는 7개 나라에서 온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정부기술 평가단으로부터 위변조 방지 기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따냈습니다.



이 회사는 천3백만 유로화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 향후 한국업체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을 펼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인터:박재범, (주)벤처씨엔씨 프라자 대표이사]



키르기스스탄 등 구소련에서 독립한 독립국가 나라들은 아직도 화폐와 우표 등 각종 국책사업 분야가 취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IT 분야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선 이른바 선점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박탁수, 한국조폐공사 수출팀 팀장]

"55년간의 다져온 우리 조폐 기술을 키르기스 정부가 인정해준 것이며.."



[인터뷰:아스카르 여권제작기술위원장]

"우리가 한국업체를 선택한 것은 높은 기술력 때문입니다..."



[기자]

IT에 관한 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은 벌써부터 경쟁관계에 있는 나라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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