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 야구 열풍

미주 한인 사회 야구 열풍

2005.09.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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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 야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병현과 서재응 등 우리 선수가 소속된 경기에는 한인들이 대거 몰리는 것은 물론, 이들을 위한 전문 응원단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미국 LA에서 부소현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리 선수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최희섭과 김병현, 서재응에 이르기까지 무려 10여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가 늘어나는 것과 함께 활약 또한 두드러지면서 한인 사회에도 야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가 뛰는 경기에는 한인들이 대거 몰리는 것은 물론, 이들을 위한 전문 응원단까지 생겼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남가주에서는 우리 선수들간의 맞대결이 동포들 사이에 큰 관심거리입니다.



우리 선수들 사이에도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후배 사이를 떠나 서로의 경기 내용을 냉정히 평가합니다.



광주 일고 선후배 사이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과 최희섭도 사상 첫 맞대결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습니다.



한인 사회의 야구 열풍을 감안해 오는 27일 LA 다저스 구장에서는 한인 야구팬들을 위한 '코리안의 밤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LA 다저스 최희섭 선수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물론, 푸짐한 경품행사도 열려 한인 야구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한국선수들의 활약은 이곳 한인 동포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펼쳐 앞으로 스포츠계에도 한류 바람이 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LA 다저스구장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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