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한국 휴대폰 인기

'키르기스스탄' 한국 휴대폰 인기

2005.09.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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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도 한국산 휴대폰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갖고 싶은 물건이 한국산 휴대전화라 입을 모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키르기스스탄의 전상중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슘 백화점'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 휴대폰 매장에는 삼성과 LG 등 한국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자 제품 매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냉장고와 TV 등 제품의 70% 이상을 한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압딜라 M.아르즈마토프, 슘백화점 영업이사]

"한국의 삼성, LG, 대우제품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삼성과 LG휴대폰은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우수하며 가격도 적당해요."



이곳 키르기스스탄에 한국 제품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3년 전.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다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 열풍이 큰 몫을 했습니다.



때문에 백화점을 비롯한 어느 가전제품 매장에 가도 한국 제품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올가 키르기스, 국립대학2년]

"한국 전자 제품은 멋있고 기능이 뛰어나 좋아합니다"



[기자]

이제 휴대폰뿐만 아니라 각종 한국제품들이 비단길로 불린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중앙아시아시장을 석권할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YTN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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