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대상 '차세대 무역인' 육성

동포 대상 '차세대 무역인' 육성

2005.08.0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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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인 동포들이 우리 정부의 도움을 얻어 '차세대 무역인' 육성에 나섰습니다.



한인 동포 1.5 세대와 2세대로 구성된 '차세대 무역인'은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뒤 남미 시장 개척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덕주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 한인 경제인 연합회가 마련한 '차세대 무역 스쿨'입니다.



40여 명의 한인 청년들이 무역 관련 강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정 기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무역 기초에서부터 실무에 이르기까지 무역과 관련된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됩니다.



[인터뷰:신상현, 행사 주최측]

"이번 차세대 무역 스쿨은 동포 1.5세대와 2 세대를 집중 육성 시켜 한국과 아르헨티나간의 무역에 있어서 가교의 역할을 하도록 마련되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이들 '차세대 무역인'들은 한국 상품을 남미 시장에 확대 보급하는데 투입됩니다.



또 남미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전령사 역할도 하게 됩니다.



이밖에 남미의 경제 동향을 현지 한인 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알리는 경제 리포터로서 활동도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관우, 수강생]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간의 무역 현황을 잘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배운 무역 실무로 한아 무역에 있어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기자]

이곳 한인 동포들이 한국 정부의 도움을 얻어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 남미 사정에 밝은 차세대 동포들의 역량을 뒤늦게나마 발견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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