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너무 좋아요'

'한국 문화 너무 좋아요'

2005.07.0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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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 동포 청소년들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신명난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장의 열기 아르헨티나에서 정덕주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사물놀이 가락이 한국학교 강당에 퍼져 나갑니다.



단순하면서도 절도있는 추임새 하나하나에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이 묻어납니다.



북과 꾕과리등으로 연출해내는 신명난 가락에 참가자들은 흠뻑 빠져 있습니다.



비록 처음보는 악기지만 현지인들도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마띠아스, 현지인]

"매우 환상적이고 재미 있어요"



공연에 이어 민속 놀이 시간.



참가자들은 제기 차기와 활 던지기등을 하며 한국 전통 놀이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인터뷰:한종수, 누리패 팀장]

"한국의 소리를 현지인들과 교포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공연과 함께 행사장 한켠에는 한국의 먹거리도 정성스럽게 차려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족발과 떡볶이, 오뎅, 부침개등 어느것 하나 놓칠게 없습니다.



맛깔스런 한국 음식을 먹으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봅니다.



[기자]

한국에서 이곳 아르헨티나까지는 비행기로 꼬빡 30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하지만 동포들이 어렵게 준비한 한국 문화 행사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간의 거리를 마음으로나마 점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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