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로 거듭난 '이과수 폭포'

한국화로 거듭난 '이과수 폭포'

2005.06.0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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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에서는 동포 작가를 포함해 중국과 현지 작가등 20여 명이 참가하는 합동 서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시회장을 정덕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과수 폭포가 한국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웅장한 폭포수 모습이 한국 산수화처럼 단아하게 녹아듭니다.



사군자와 한글로된 서예 작품도 한국을 알리는 또다른 전령입니다.



[인터뷰:교민 작가]

"바쁜 이민생활속에서도 한국적인 것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서 한국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작가가 그린 작품도 제법 한국화의 맛을 자아냅니다.



한국화와 사군자등 전시 작품들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겐 퍽이나 이색적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동포를 비롯해 중국과 아르헨티나 작가등 22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한아 문화원 부원장]

"비록 몸은 고국이 아닌 곳에 있지만 한국의 정서를 이어가고 함께 나누기 위해서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 마당, 가훈 쓰기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기자]

이곳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적인 것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인 동포 작가들은 한국 문화를 결코 잊지 않기 위해 오늘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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