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워야 취업 유리해요"

"한국어 배워야 취업 유리해요"

2005.06.0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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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아시아에도 한류열풍이 부는 걸까요?



키르기즈스탄이란 나라에서 우리말 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 이 곳 젊은이들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키르기즈스탄에서 전상중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중앙아시아의 한 독립국가인 키르키즈스탄에는 한국어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울려는 사람은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이룰려는 현지 젊은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한국내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한국어를 배우는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키르키즈스탄내 한국어 열풍은 지난해 200여명의 산업연수생들이 곧바로 한국 기업에 취업이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한국어 수강생 현지인]

"한국어를 배워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에 진출해 고수익 직장을 갈 수 있고..."



취업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한국어는 이미 키르키즈스탄에서는 영어 다음으로 인기 외국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규 한국어과가 설치된 키르키즈 국립대학등에는 한국어 수업 시간에는 수강생들로 넘쳐납니다.



[인터뷰:키르기즈스탄 국립대 한국어 학과 교수]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어 열기가 뜨겁습니다."



[기자]

한국어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이곳 키르키즈스탄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열풍이 중앙아시아에도 그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키르기즈스탄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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