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한자리에, 다이나믹 코리아 2005

[앵커멘트]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다이내믹 코리아 2005'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 LA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동포를 비롯해 미국내 소수 민족 등 무려 2만여명이 참가해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들었습니다.



미국 LA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한국 문화 축제 '다이내믹 코리아 2005' 행사가 미국 LA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문화관광부가 LA한국문화원과 LA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공연, 박진영, 노을, 비 등이 출연하는 한국의 인기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칼린 에드먼슨]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굉장히 흥미있는 행사입니다."



[인터뷰:이윤지, 동포 1.5세]

"미국에서 한국 문화를 만나니 좋아요."



이번 축제는 또한 젊은 1.5세, 2세 한인들에게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특히 고려의상 전시회와 한국음식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습니다.



한국의 문화상품 박람회를 비롯해 전통 혼례와 한국 대표기업들의 상품전시회 등도 미 주류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전영재, LA 한국문화원장]

"이번 행사는 한국의 모든 것을 보여준 한마당 대축제였다. 한국의 위상을 그만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인 동포를 포함해 2만여명이 참가한 '다이내믹 코리아 2005'.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한편 한국과 미국인들간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기자]

특히 이번 행사는 이억 만리 머나먼 땅에서 한시도 조국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한껏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LA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