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2019.03.25.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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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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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美' 장착한 코미디와 현실 밀착형 스토리의 청춘 공감 드라마가 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청춘 코믹 드라마.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창민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 ‘청춘’이라는 코드가 있어서 소재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 기존 배우와 함께 하면 제한이 많을 것 같았다. 여러 문제 속에서 그렇게 되기도 했지만, 첫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시즌2 스토리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기획은 이이경과 기획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이이경이 계속 작업실에 찾아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는 이이경이 아닐까 싶다”라고 이이경과 시즌2를 함께 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 분)의 마수가 이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고등학교 동창 차우식(김선호 분)과 국기봉(신현수 분)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한수연(문가영 분), 김정은(안소희 분), 차유리(김예원 분)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

이이경은 이번에도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이 감독과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단 각오다.

그는 "시즌1에서 망가지는 것에 있어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적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밸런스 조절에 신경 썼다"라며 "시즌2에서는 한결 수월해진 게 있다. 시청자 분들이 만족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붉은 달 푸른 해' 작품을 하고 있을 때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 감독님이 저를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준기를 만날 때 캐릭터적으로도 반가웠다. 다시 할 수 있어서 만감이 교차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저 스스로에게도 설레임이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온 안소희는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고, 설레기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대본 리딩도 많이 했고, 리허설도 정확하게 하면서 정말 섬세하고 세심하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하고 있다"며 "이전에 보여드렸던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파트너 이이경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이 오빠의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을 참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극 중에서 대학 동기로 만나 투닥거리는 관계다. 그래서 웃음이 나올 때마다 화를 내면서 참아보려고 하는데, 못 참고 터질 때도 굉장히 많다"고 말해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에 이이경은 "제 상대 배우들이 제 눈을 보지 않고 귀, 코, 입을 보면서 연기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웃음 참으며 연기"...'와이키키2', 시즌1 넘을 막강 코믹 포텐(종합)

시즌1에 특별출연했던 신현수는 "첫 대본 리딩 당시 이이경 형과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이 정도로 유쾌한 작품이었구나'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됐다"며 "이이경, 김선호 형이랑 호흡을 맞추면서 재밌게 톤이 올라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코미디 연기를 준비하면서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힘들었다. 아직도 그 적정선을 찾아가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그것이 잘 반영될지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첫 방송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우식, 준기, 기봉의 ‘웃픈’ 하루가 그려진다. 인생 바닥을 찍은 청춘들에게 그 바닥까지 뚫고 들어가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터진다. 되는 일 하나 없지만 직진을 멈추지 않는 ‘극한청춘’들의 스케일 다른 사건 사고는 짠내와 폭소를 오가며 더 강력해진 ‘꿀잼’을 선사할 전망.

빈틈없는 연기와 매력으로 똘똘 뭉친 청춘 배우들이 그려낼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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