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범준이 밝힌 '벚꽃연금'의 실체 [TV줌인]

'라디오스타' 장범준이 밝힌 '벚꽃연금'의 실체 [TV줌인]

2019.03.21.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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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이 히트하면서 음원 수익으로 '벚꽃 연금'을 받고 있는 장범준. 그가 벚꽃 연금의 실체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범준 설운도 심지호 고영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범준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온다"며 "공연을 계속 하고싶다. 다음 앨범을 내려면 이번 앨범이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대해서도 "솔직히 앨범을 홍보하려는 마음이 50% 정도 있었다"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장범준 하면 자연스럽게 '벚꽃엔딩'이 떠오른다. 장범준은 이 자리에서 벚꽃 연금의 실체를 밝혔다.



그는 벚꽃 연금으로 집을 샀다는 소문에 대해 "삼성동에 빚을 내서 건물을 샀다. 9억 짜리였다. 그런데 세금을 생각을 안 했다. 세금이 2억이었다. 저는 총 6억 이상의 빚을 지고 집을 산 채무자가 됐다"고 말했다. MC들이 "그 집을 갖고 있느냐"고 묻자 장범준은 "오를 줄 모르고 팔았다"며 씁쓸해했다.



MC들은 "기사에 난 (대치동) 건물은 또 다른 거냐"고 물었다. 장범준은 "삼성동 집을 팔고 또 빚을 내서 회사 건물을 샀다. 그래서 쳇바퀴 돌아가듯 계속 일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세무사가 세금 관리를 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MC들은 이어 "저축을 따로 하느냐"고 물었다. 장범준은 "한달에 0백씩 그걸 세금이라 생각하고 모아두고 있다"며 정확한 액수까지 밝혀 MC들을 당황케 했다. MC들은 "이렇게 정직한 청년은 처음 본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장범준은 육아 프로그램 촬영 후 느낀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그는 "공교롭게도 계속 앨범을 내서 그동안은 육아를 안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처음 해보고 있다. 육아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정신병 안 걸린 게 신기할 정도더라.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이후에 아내에게 꽃을 선물해 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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