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논란' 강지섭 "정하교에 사과...악평 자제 당부"

'인터뷰 논란' 강지섭 "정하교에 사과...악평 자제 당부"

2018.02.14.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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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논란' 강지섭 "정하교에 사과...악평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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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섭이 최근 논란이 된 인터뷰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강지섭은 논란이 된 인터뷰 내용 중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자신의 SNS에 사과와 함께 상황을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강지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V조선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 출연 당시 상대에게 무뚝뚝했던 이유에 대해 "사실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 초반에 말도 별로 안 한 것이다"고 털어놔 논란이 일었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언행으로 누리꾼로부터 뭇매를 맞은 것.

이에 강지섭은 "기사를 보고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다. 무엇보다 어리고 여린 하교 씨의 마음이 걱정됐고, 어제 새벽 2시 경에 일이 끝나 잠 한숨 못 자고 날이 밝아 하교 씨에게 먼저 사과했다. 그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며 운을 뗐다.

논란이 인 인터뷰 중 다소 왜곡된 내용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 중 '처음에 맞지 않는 이런저런 부분들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 부분을 맞추고 나서는 그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유일한 힐링이었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맘에 들지 않았다'는 부분이 팩트가 된 거 같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지섭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일일드라마를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 와중 유일하게 그날만은 즐기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하고 사과드리겠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강지섭 입장 전문

기사를 보고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리고 여린 하교씨의 마음이 걱정이 되었고, 어제 새벽2시경에 일이 끝나 잠 한숨 못자고 날이 밝아 하교씨에게 먼저는 사과를 했습니다. 그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구요.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진 모르지만 촬영당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고 그게 끝난지 3년이 되었습니다. 몇십년을 산 부부도, 평생 살아온 형제도 잘 맞지 않으면 다툽니다. 그런데 20-30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 한 번에 맞기란 힘듭니다. 그건 정말 연기겠지요...

저는 정말 순수하게 다가가고 싶었고 그 과정 중에 안 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인터뷰중... “처음에 맞지 않는 이런저런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 부분을 맞추고 나서는 그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유일한 힐링이었습다” 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맘에 들지 않았다 부분이 팩트가 된거 같구요.

그 당시 일일드라마를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 와중 유일하게 그날 만은 즐기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었습니다.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강지섭-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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