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 "'고딩트롯' 론칭도 고민했다"

'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 "'고딩트롯' 론칭도 고민했다"

2020.03.26.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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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적으로 이끈 TV조선 제작본부 서혜진 국장이 트로트 장르와 10대를 접목시킨 '고딩트롯' 론칭도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서혜진 국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종영 인터뷰에서 '왜 트로트였느냐?'라는 질문에 "채널 특유의 고정 시청층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고 답한 뒤, "기존 시청층을 확장하고자 '고딩트롯'을 기획 선상에 올리기도 했다"라고 기획 단계에서의 고민을 최초로 털어놨다.


지상파인 SBS에서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으로의 이직 후 여러 고민을 거듭했다는 서 국장은 "모든 기획은 아주 단순하게 시작된다. 딱히 특별할 게 없다"며 "회의 도중에 '고딩트롯'에 대한 의견이 나왔는데, 앞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던 '천태만상'을 부른 중학생이 계기였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겠다고 생각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국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35%를 넘기는 전례없는 성공을 거둔 서혜진 국장은 "결국 오디션 성공의 핵심은 실력이 있는 참가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스터트롯'은 뷰 포인트가 많았고, 쇼적인 부분에도 시즌1보다 제한이 없다는 점 역시 주효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으며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 선, 미를 차지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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