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여친사진 게재에 시끌..."상관 없어 VS 불쾌·불편해" [이슈리포트]

씨잼, 여친사진 게재에 시끌..."상관 없어 VS 불쾌·불편해" [이슈리포트]

2020.02.28.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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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잼, 여친사진 게재에 시끌..."상관 없어 VS 불쾌·불편해" [이슈리포트]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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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씨잼이 SNS에 게재한 여자친구의 사진을 향한 여론이 장시간 들끓고 있다. 사생활일 뿐이니 전혀 상관도 관심도 없다는 반응과 함께 경솔한 행동이었고 이로 인해 불쾌감과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씨잼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로 보이는 이의 사진 수 장을 업로드했다. 문제는 막 씻고 나온 여성의 모습을 촬영한 탓에 '노출이 과하다'는 지적과 해당 사진이 '혹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불쾌했거나, 혹은 불편할 수 있는 사진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같은 반응에 이는 지극히 사생활이고, 개인적인 공간에 올리는 것이니 '전혀 상관없다'는 반응이 맞섰다. 씨잼의 본업이 래퍼인 만큼 '도덕성이 아닌, 음악적인 부분만 놓고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씨잼의 음반 '킁'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을 수상했지만, SNS 게재 사진이 더 큰 화제를 불러오며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논란 이후 씨잼은 자신의 SNS에 '우월감은 열등감이다' 라는 글을 남김으로써 화답을 대신했다. 그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래퍼 비와이는 해당 글에 '구속은 자유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잼은 앞서 지난 2018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이수, 추징금 1645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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