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 시크릿→TRCNG 계속된 분쟁에 곤혹

TS엔터, 시크릿→TRCNG 계속된 분쟁에 곤혹

2019.11.18.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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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가 시크릿, 소나무, 슬리피에 이어 TRCNG 일부 멤버와 분쟁을 벌이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18일 TRCNG 태선과 우엽이 TS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직원 3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5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TS와 소속 가수들의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달 전인 지난 9월, 래퍼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가 정산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극심한 생활고와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TS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과 별개로 개인적인 생활비를 절반씩 비용 처리를 해줬다'며 반대로 슬리피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와 계약을 해지했으나 여전히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월에는 소나무 나현, 수민이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TS엔터테인먼트는 “나현과 수민이 갑작스럽게 멤버들과 연락을 두절했다”며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줬다”고 반박했다.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송지은도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2년 여간 법적 공방을 벌였다. 전효성의 경우, 지난 8월 서울고등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양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계약 해지가 됐으나 송지은은 여전히 분쟁 중이다.


계속된 분쟁에 TS엔터테인먼트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TS엔터테인먼트는 빠른 해결을 약속하는 한편 TRCNG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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