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남자의 경계' 세븐어클락 "음원강자 되고파" 당찬 포부 [종합]

'소년과 남자의 경계' 세븐어클락 "음원강자 되고파" 당찬 포부 [종합]

2019.11.12.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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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과 남자의 경계' 세븐어클락 "음원강자 되고파" 당찬 포부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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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어클락이 "음원강자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2일 3번째 미니앨범 '백야(White Night)'를 발매하는 세븐어클락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음원강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백야'는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겟 어웨이(Get Away)'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로 소년과 남자 사이에 있는 다섯 멤버의 성장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한겸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서, 소년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남자가 되는 내용을 앨범에 담아봤다. 힐링이 되는 곡, 경쾌하고 신나는 곡 등 다양한 음악이 수록됐다"며 "스타일링 변화도 시도해봤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야' 콘셉트에 맞게 의상 역시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밝음과 어둠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미드나잇 선(Midnight Sun)'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북유럽의 탁 트인 절경을 연상케 하는 '아이스 팝(ICE POP)'으로 청량감 가득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무한한 사랑을 표현했다.


태영은 '미드나잇 선'에 대해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이지만 가사는 어두운 부분이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노래라, 우리에게 딱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포인트 안무로는 훅 부분에 등장하는 '태양을 표현하는 안무'를 꼽았다.



세븐어클락은 데뷔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멤버 교체 이력이 꽤 많은 그룹이다. 이번엔 MBC '언더 나인틴' 출신 루이가 새 멤버이자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루이는 "팀에 들어올 때 여러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니까 형들이 첫날부터 엄청 편하게 대해주시고 귀여워해주셨다. 그래서 적응하는 데 일주일도 안 걸렸다"며 웃어보였다. 가장 잘 대해주는 멤버가 누구인지 묻자 루이는 "모든 형들이 다 잘해주시지만 앤디 형이 제일 그렇다. 뭔가 서로 마음이 잘 맞는 느낌을 많이 받고 맏형이다 보니 막내인 나를 잘 챙겨준다"고 답했다.


루이가 들어오기 전 팀내 막내였던 태영은 "나는 막내답지 않은 막내였다. 루이가 막내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어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더 좋다"고 말하며 "솔직히 루이를 처음 봤을 땐 형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니 귀여운 동생이 맞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겸은 "멤버 교체가 될 때마다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하자고 다짐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에 임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가 항상 무대에 오를 때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끝내고 오자'고 얘기를 한다. 미래를 서로 약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멤버가 교체되는 일은 최대한 없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세븐어클락은 해외 음악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태영은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무대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외국어가 가능한 멤버들이 있어 해외팬분들과 소통이 가능한 것도 큰 몫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븐어클락은 '미드나잇 선'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할 경우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는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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