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가 사랑한’ 그린데이, 10년만 내한 확정

‘그래미가 사랑한’ 그린데이, 10년만 내한 확정

2019.10.10.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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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Basket Case’, ‘American Idiot’, ‘Boulevard of Broken Dreams’, ’21 Guns’ 등 수많은 곡을 히트곡과 함께 펑크 록의 부흥을 이끈 그린데이가 2020년 3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그린데이(Green Day)는 전 세계 7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와 누적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100억 회를 기록하고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 앨범인 'Dookie'는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고 미국 내에서만 천만 장 이상 판매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업적인 성공뿐 아니라 주요 음악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고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첫 그래미 수상의 영광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네오펑크’ 붐을 일으키며 이후 많은 팝 펑크 밴드의 출현과 성공에 영향을 끼쳤다.


'Dookie' 이후 발표한 앨범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2004년에 선보인 7집 'American Idiot'으로 그린데이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된다. 거침없는 정치적 메시지를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담아낸 ‘록 오페라’ 콘셉트 앨범 'American Idiot'은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만 7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대중적인 성공은 물론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졌고, 2005년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록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Boulevard of Broken Dreams’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전작에 이은 콘셉트 앨범 형식의 록 오페라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더욱 완숙해진 사운드를 선보인 '21st Century Breakdown'(2009)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201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록 앨범’ 부분을 수상한다. 2012년 3부작 앨범 '¡Uno!', '¡Dos!', '¡Tr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고, 2016년 공개한 12번째 앨범 'Revolution Radio' 또한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 주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투어 일정과 함께 내년 2월 발표 예정인 새 앨범의 리드 싱글이자 동명 타이틀의 신곡 ‘Father Of All…’을 공개해 새 앨범 수록곡까지 함께 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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