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활동 포기 생각 없어" 라이관린, 큐브 상대 심문 공판 출석

"韓 활동 포기 생각 없어" 라이관린, 큐브 상대 심문 공판 출석

2019.08.23.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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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활동 포기 생각 없어" 라이관린, 큐브 상대 심문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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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이관린이 큐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첫 번째 심문공판이 열린 가운데, 라이관린 측이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첫 번째 심문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공판을 마친 라이관린은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관린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진실은 변호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박성우 변호사는 향후 라이관린의 한국 활동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라이관린은 지난 7월 18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 엔터가 전속계약에 위반하여 한 여러 행위들로 인하여 더 이상 회사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큐브 측과 갈등이 있음을 알렸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가 지난해 1월경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하고 돈을 지급받았으나, 이 사실을 듣지도 못했고 동의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큐브 측은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라이관린)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며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라이관린과 소속사간 전속계약 분쟁은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에 이어 두 번째다.

라이관린은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팀 활동을 마친 뒤 라이관린은 펜타곤 우석과 유닛 활동, 중국 드라마 촬영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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