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패션] 이나영, 日 유니클로→韓 브랜드 '탑텐' 모델 발탁

배우 이나영이 국내 브랜드 '탑텐' 모델로 발탁됐다. 과거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의 메인모델이었던 그가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의 뮤즈로 나서면서 패션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신성통상은 "이나영이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나영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았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탑텐이 브랜드 메인 모델로 여성을 발탁한 것은 지난 2012년 론칭 이래 최초다. 탑텐은 이나영과의 첫 캠페인으로 겨울 대표 아이템인 '온에어'에 승부수를 던진다. 강화된 상품력과 프로모션을 전개, 겨울 내의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나영이 탑텐의 뮤즈로 발탁되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의 대체 브랜드로 주목받는 탑텐이 과거 유니클로의 모델로 활동했던 이나영을 모델로 발탁해 더욱 눈길을 끄는 것.

앞서 이나영은 2011년부터 2년간 유니클로의 모델로 활동하며 겨울용 내의인 '히트텍'과 여름용 내의인 '에어리즘'을 유행시켰다. 올겨울에는 탑텐의 발열 이너웨어 '온에어'를 홍보할 예정이라 그 성과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탑텐]